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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아버지... 숨진 채 발견 - 파주시 한 공터의 주차차량에서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2-01-11 19:56:05
  • 수정 2022-01-12 0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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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천215억원을 횡령한 이 회사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6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1일 오후 5시 즈음 이씨의 아버지가 파주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오전 7시 즈음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색을 벌여왔으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0일 이 씨의 횡령 금액을 1,880억 원에서 2,215억 원으로 정정 공시하고, 이 씨를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으며 이 씨의 부인과 여동생, 처제 부부 등을 범죄수익은닉혐의로 함께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찰은 어제 이 씨의 아버지도 금괴 은닉을 도운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저녁 8시 10분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 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과 이 씨의 아버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씨 아버지 집에서 금괴 254개와 현금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로써 경찰은 이 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전체 금괴 851개 가운데 755개를 확보하게 됐다. 그러나 아직 금괴 90여 개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이 씨 아버지는 10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지만, 유서로 추정되는 편지를 남긴 채 사라졌으며, 경찰은 지난 10일 아침 7시 즈음 실종 신고를 접수해 주거지 주변의 CCTV와 차량 동선을 조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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