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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69명, 한 여중생에 접근해 성폭행 - 강원경찰, 유학생들 의제강간·성매수 혐의, 무더기 입건 조정희
  • 기사등록 2021-12-01 1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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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법원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온 외국인 69명이 동네 여중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원경찰청은 도내 모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을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인 이들 성범죄 피의자에게 적용된 혐의는 의제 강간과 성매수 등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수개월 간 중학생 A양을 100차례 이상 불러내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의자는 대부분 네팔과 방글라데시 국적 외국인 유학생들로, 이들은 유학생 집단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을 듣고 SNS 등을 통해 A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사실은 지난 8월 A양이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을 전수 조사한 뒤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을 받아서 잘 관리해왔다고 지금까지 자부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69명 모두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수사 중이다. 지난해 4월 국회에서는 의제 강간 연령을 만 13세 미만에서 만 16세 미만으로 올리는 형법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법에 따르면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어도 미성년자임을 인지했을 경우 의제 강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어 성범죄 피의자는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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