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7시 역사적인 누리호 발사가 대체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7:07분에는 발사체 2단분리까지 성공했으며 이는 고도 400킬로미터 상공이었다. 위성 모사체 분리도 성공적이었다. 다만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은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나로우주센터에서 직접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은 "발사체를 우주 700㎞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며,
"발사관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루어졌다.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고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