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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2014년 녹음파일 입수..."이재명이 시장돼야 개발 빨라" 김태구
  • 기사등록 2021-10-16 09:21:37
  • 수정 2021-10-16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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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YTN뉴스 캡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개발 당시 주민들과 나눈 대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15일 남 변호사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4년 4월 30일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주민들과 만나 대화한 음성 파일을 확보했다며 파일을 공개했다.


58분 분량의 해당 음성 파일에서 남 변호사는 주민들에게 "이재명 시장이 되면 아주 급속도로 진행이 빨라질 수 있고 다른 분이 되면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당시 남 변호사는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유동규 본부장이) 다음 (성남도시개발공사) 공사 사장 얘기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요새 민감한 시기라 저희는 안 만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동규 전 본부장간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녹음이 된 시점은 이미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 업무대행을 위한 위수탁업무를 체결한 상태였다.


아울러 대장동 사업의 본격 추진은 물론 선거를 시기여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유동규 본부장과의 관계 및 해당 사업추진을 위해 움직인 정황 등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 대박 멤버인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시장 시절 유동규 전 본부장의 인사까지 미리 가늠해 알 정도라면 그 경제공동체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 특검에서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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