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발생 20주년을 나흘 앞두고 법정에 선 당시 사건의 테러범들이 희생자 유족 앞에서 웃는듯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자아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쿠바 관타나모 미국 해군기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캠프 저스티스’ 법정에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를 비롯한 9·11테러 용의자 5명이 출석했다.
이날 모하메드는 심리 내내 웃는 모습을 보며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모하메드는 9·11 테러를 포함해 대니얼 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참수 사건, 1993년 세계무역센터 테러,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나이트클럽 폭발사건 등에 가담한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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