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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유치원 설립자 및 원장 회계부정 의혹 수사! -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종합감사 결과 유치원 운영비 예산의 목적 외 부정사…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기사등록 2021-08-25 18:25:09
  • 수정 2021-08-25 2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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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북구 소재 A 유치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의 목적 외 부정사용 의혹으로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는 설립자(전 원장)와 원장을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



해당 A 유치원은 유치원 운영비의 목적 외 부정사용, 유치원 보조금 횡령, 교육청 보고 문서 위조 등으로 수사의뢰 중이다.


201711일부터 2021228일까지 유치원 운영비를 집행하면서 명확한 지출증빙서류 없이 2,200여건 23여억 원을 지출했으며, 특히, 202131일부터는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K-에듀파인을 사용하지 않고 지출증빙서류도 전혀 없이 예산을 집행하는 등 유치원 회계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또한 20214교육청으로부터 학급운영비 보조금으로 지원받은 1,538만 원 유치원 운영에 사용하지 않고, 설립자 개인 통장으로 이체했다가 20216월에 교육청으로 반납했다.


또 교육청에 보고한 유치원비보다 많이 수납한 원비(3~61인당 38만 원, 84, 3,200만 원)에 대해 학부모에게 반환하도록 교육청에서 지시했으나, A 유치원은 실제로는 학부모에게 반환하지 않고 통장 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하여 학부모에게 반환한 것처럼 교육청에 허위 보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고발 및 수사의뢰 외에도 감사를 통해 밝혀진 유치원 운영 부적정 사항에 대해 수사 결과를 반영하여 관련자에 대해 징계요구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며, A 유치원 종합감사는 당초 617()부터 18()까지 2일간 실시하였으나, 감사기간 중 문제점이 발견되어 7일간 더 연장하여 25()까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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