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 홈페이지는 6일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올해 전문 체육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 체육활동을 활발히 조직·진행하는 것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북한이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경축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1'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도쿄올림픽 일부 종목에도 참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선수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데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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