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은 지난 2월 23일 군청에서 울주군 공약이행평가단(위원장 김병호)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지난 2년 8개월간의 공약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울주군 공약이행평가단은 주민과의 약속이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초 공개모집으로 12명의 읍면 주민대표로 구성됐다.

평가단의 평가 결과, 공약 92개 과제 중 완료 공약은 57건이며, 평균 이행률은 84%로 집계, 올해 연말 이행률은 95%로 예상되었다.

평가단은 울주군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구 30만 목표로 대규모 택지 개발을 추진하고, 공공병원 유치, 진하-남창간 긴급재난 안전도로 개설, 동상~발리간 도로 조기개설, 악취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혼잡지역 공영주차장 확충 등 대형 사업을 조속히 완료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열린군수실 운영과 울주문화재단 설립, 중고생 인터넷강의료지원ㆍ교복 무상제공, 유치원~고교 무상급식, 노인 일자리 확대, 신혼부부 주거 비용 지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청소년성장지원금, 취업지원센터 운영, 군민 자전거 보험 가입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공약사업의 조기 완료로 군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현재 추진 중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중부종합복지타운 건립, 울주영상미디어 센터 건립, 남부권·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등 주민 수혜도가 높은 사업은 추진상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앞으로 울주군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이행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에 특강을 개최하고, 공약사업추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막바지 공약 점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평가단 회의에 앞서 전 부서별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굵직한 공약사업을 조기에 완료한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공약이라 할지라도 주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방향 설정에 신중한 검토를 기하고, 주민편의와 직결된 사업은 추진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