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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올해 더욱 촘촘한 장애인 복지정책 짠다” - 사업비 1280억 원 투입, 6개 분야 56개 사업 추진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1-01-22 08: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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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는 신축년에도 장애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꿈을 키우며 일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6개 분야 56개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장애인 복지 정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비는 총 1,28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6억 원(19.2%)이 증가한 것으로 복지 분야 예산(12,204억 원) 중 증가율이 가장 높다.

분야별로는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등 254억 원 장애인 관련단체 및 장애인의 날 행사 등 23억 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및 확충 402억 원 장애인가족 및 발달장애인 지원 등 76억 원 장애인활동보조 및 장애인일자리사업 417억 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자립지원 맞춤형서비스제공 등 95억 원 및 기타 13억 원 등이다.

주요 세부 사업 내용을 보면,

올해 장애인연금 수급자에 대한 지원금액이 인상된다.

울산시는 장애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장애인 연금, 장애인 수당, 장애인 의료비 등 3개 사업 16,674명에게 254억 원을 지원하여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장애인 연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차상위 초과)에 대하여 25만 원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30만 원으로 인상하여 지원하며, 차상위 초과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시설 기반(인프라) 확충 및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울산시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장애인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추어 장애인복지시설 기반(인프라)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장애인거주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96개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작년 개소한 학대피해장애인쉼터에 인력을 보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을 연차별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 증가 수요에 맞춰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장애인의 이동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에 신축하고, 점자도서관도 이전하여 시설환경 개선으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용지 확보 및 부지 보상, 실시설계용역 등 연차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시설 안전을 위해 상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건축물에 대해 기능보강을 실시하여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 펼쳐진다.

성인 발달장애인(18세 이상 ~ 65세 미만)이 지역 사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여 낮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원한다.(단축형 월 56시간, 기본형 월100시간, 확장형 월 132시간)

청소년 발달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차게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활동 서비스(44시간)를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하여 지피에스(GPS) 배회감지기를 60명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비용지원 사업,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지원사업, 영유아기 부모교육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자녀 진로상담, 올바른 성교육을 위한 성인권 교육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추가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발달장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응 교육 및 자립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정착 자립지원 기본계획 수립 및 관련 조례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울산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에 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구직에 취약한 장애인 600여 명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실업 상태에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동료상담, 자조모임 등 동료지원 활동을 제공하여 취업의욕을 촉진할 계획이다.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모든 등록 장애인에게 장애 정도에 따라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생활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가족의 보호부담을 덜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취업 유지를 위하여 직업재활시설 및 생산품판매시설 16개소 74억 원을 지원하며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술습득 향상 및 일자리 제공에도 나선다.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보조기기센터 및 자립생활센터를 운영하여 포괄적인 자립생활 정보제공 등 자립생활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락 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립·자활을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장애인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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