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29만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상 속 실천부터 지역문제 해결까지 시민 참여 기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양시는 1997년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설립 이후 지역사회와 시민을 잇는 허브로 자리 잡으며 335개 봉사단체와 함께 재난대응, 복지 지원,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수해복구 지원, 연탄·김장 나눔, 재난대응 자원봉사,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 전 영역에서 봉사자들이 참여하며 지역 곳곳에서 시민 중심의 변화가 이어졌다. 센터는 ‘자원봉사 여기어때’, 기초 교육 제공 등 진입장벽을 낮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쉽게 봉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활 현장에서 피어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고양시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다. 장애를 딛고 22년간 봉사자로 활동해 온 이연희 씨는 무료 급식소 운영부터 교육 강사, 거점센터 매니저까지 맡으며 자신의 경험을 다른 시민들의 참여로 연결하고 있다.
장항동에서 쌀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이찬희 씨는 무료 급식소 봉사를 계기로 ‘쌀국수 200인분 나눔 행사’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며 봉사가 자신에게도 치유의 과정이 됐다고 전한다. 고양 ROTC 봉사단은 연탄·삼계탕 나눔,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등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된 담배꽁초 줍기 활동 ‘꽁초깅’은 올해 총 18회 운영돼 562명의 새내기 봉사자를 유입하고 600ℓ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생활 속 환경 개선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덕양·일산 등 15개 거점센터에는 64명의 매니저가 배치돼 시민 가까이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청년 기획단 54명은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업사이클링, 유기동물 보호, 고립 청년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실행했다.
자원봉사의 가치도 돌봄을 넘어 환경과 도시 문제 해결로 확장되고 있다. ‘2025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시민 제보에서 출발해 빗물받이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탄현·라페스타·지축역 등지의 154개 빗물받이에서 총 1890ℓ의 오염물 제거가 이뤄져 침수 예방과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행주산성·정발산·창릉천 등에서 진행된 ‘에코 볼런투어’ 프로그램도 시민이 자연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체험형 자원봉사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누군가를 돕는 손길을 넘어 도시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시민 행동으로 확장되면서, 고양시는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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