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사. 장흥군 제공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반계사(盤溪祠)가 지난 7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
반계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 정경달, 임영립 선생을 배향하는 사우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됐다.
반곡 정경달 선생은 임진왜란 초기에 경북 선산부사로 재임하며 왜군 수백을 섬멸하는 등 육상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종사관으로 발탁되어 수군의 작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접반사로서 명군을 전장에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하였다.
조정에서는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고향 장흥에 사당 반계사를 세우고 충무공 이순신, 임영립 선생의 위패와 함께 봉안하였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위기 속에서도 지방관의 본분을 지킨 반계”라며 정경달 선생의 충절과 정신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올해 7월 전라남도는 반계사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이번 고유제는 그 뜻을 후세에 잇고, 임진왜란 공신들의 애국 애국충절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함세웅 신부(정의구현사제단 고문), 김학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 김태일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각지의 학계와 문화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반계사의 역사적 가치와 정경달 선생의 공훈을 기릴 예정이다.
이번 반계사의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후손들과 지역민들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애국충절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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