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FIX 2025’, 11만 5천 명 방문하며 성황리 폐막
  • 김민수
  • 등록 2025-10-27 14:40:56

기사수정
  • 글로벌 혁신기술 박람회로 도약, 수출상담액 21억 달러 돌파
  • AI 중심 산업 전시로 지역 AX 혁신의 새 이정표 세워

이재명 대통령 방문 (대구시 제공)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5, FIX 2025)’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11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FIX 2025는 총 585개 기업, 20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이 중 117개 기업이 해외에서 참가해 글로벌 박람회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CES, MWC 등 세계 3대 전시회에 소개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 샤오펑 UAM ‘X2’ 기체 등 혁신 기술이 국내 최초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코트라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서는 북미·유럽 등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상담액 21억 7800만 달러, 계약추진액 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FIX가 글로벌 비즈니스 전시회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 대기업 구매 상담액도 744억 원에 달했으며, 지역 중소기업들은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에이로봇 한재권 기조강연 (대구시 제공)

AI 중심 산업 혁신 박람회답게 이번 행사는 AI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소버린 AI 등 전시 분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관람객들은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 브이스페이스의 ‘VS-300’ UAM 기체,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로봇 전시관에서는 에이로봇의 ‘앨리스’, 로보케어의 ‘케미’, 유니트리의 ‘G1’ 복싱 시연 등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콘퍼런스에는 샤오펑에어로 공동창업자 왕담, 뤼튼의 이세영 대표, 벡터AI연구소의 고탐 카마스 교수,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가 기조강연자로 참여해 AI 산업과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FIX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대구 산업구조 재편의 결실이자 지역 산업 AX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로봇 수도’ 건설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고발 사건, 경찰 수사 본격화 충북 단양군수 김문근 씨의 SNS 밴드 ‘단양의 힘 김문근’ 홍보 활동과 관련한 고발 사건이 본격적인 수사 단계로 들어섰다.지난 10월 28일, 해당 사안을 고발한 A 씨는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의 지휘를 받아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단순히 군수 개인의 SNS 홍보 차원을 넘어, 부군수와 공무원 2명이 ...
  2.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 임용근(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7일 오후 7시 KBS울산홀에서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나눔과 배려로 울산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
  3.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주군청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4. 제품의 인공지능, AI 성능을 부풀린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줄줄이 적발 제품의 인공지능, AI 성능을 부풀린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줄줄이 적발됐다.정부는 AI 성능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줄이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7일) 'AI 워싱' 행위에 대한 의심 사례 모니터링과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제로 공정위와 소비자..
  5. 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자선콘서트 성공적!!! [뉴스21 통신=김보미 ]사진제공=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울산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11월6일 목요일.7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기위한 첫걸음으로 장학기금 마련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
  6. 북구시설관리공단, 제3대 임정식 이사장 취임식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울산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1월 7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대 임정식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 이날 공단 전 직원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단 임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바탕..
  7.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구에 기후위기 극복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북구통합돌봄과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2025년 기후위기극복 지원사업 배분금 1억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하는 2025년 기후위기 극복 지원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혹한기 극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북구는 해당 배분금을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의 취약계층 고효율 난방...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