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축제로 물든 속초…설악문화제·국제음식영화제·음식축제 성료
  • 김민수
  • 등록 2025-10-27 14:24:12

기사수정
  • 60주년 설악문화제 중심, 도시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 전통·문화·미식이 어우러진 속초의 가을, 15만 명이 즐기다

축제로 물든 속초…설악문화제·국제음식영화제·음식축제 성료 (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시는 올가을 연달아 개최한 제60회 설악문화제,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 축제는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속초해수욕장, 센텀마크, 엑스포 타워 광장 등 도시 전역에서 열리며 전통, 문화, 미식을 하나로 엮었다. 행사 기간 약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속초를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는 속초 축제의 상징적 중심으로 자리했다. ‘설악의 60년, 속초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제례, 드론쇼, 불꽃쇼 등이 열렸고, 속초 갓 탤런트, 속초! 60올림픽, 한궁대회 등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로데오거리 상권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인들의 호응도 얻었다.


축제로 물든 속초…설악문화제·국제음식영화제·음식축제 성료 (사진=속초시 제공)

EATOF(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 회원국 중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3개국의 4개 예술단과 일본 자매도시 요나고시 예술단이 참여하며 국제 문화교류의 장도 함께 열렸다.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음식과 영화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국제영화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미슐랭 셰프가 참여한 ‘먹보관’, 관객 참여형 ‘맛있는 토크’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전 세계 106개국에서 1,047편의 단편 음식영화가 출품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속초를 배경으로 한 ‘속초에서의 겨울’이 특별 상영되며 지역 정체성을 더했다.


올해 처음 열린 ‘마실씨네’ 프로그램은 지역 10개 업체가 참여해 도시 전체를 영화관으로 만든 독특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모집 이틀 만에 마감되는 등 지역 상인들의 높은 참여 열기도 돋보였다.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는 착한 가격과 친환경 운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속초 7미와 지역 대표 음식 23개 부스를 선보였다. 다회용기 제공과 반납 부스를 운영해 자원순환형 축제를 실현했고,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60주년 설악문화제를 비롯한 속초국제음식영화제와 음식축제는 도시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이 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된 진정한 통합 축제였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바탕으로 속초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고발 사건, 경찰 수사 본격화 충북 단양군수 김문근 씨의 SNS 밴드 ‘단양의 힘 김문근’ 홍보 활동과 관련한 고발 사건이 본격적인 수사 단계로 들어섰다.지난 10월 28일, 해당 사안을 고발한 A 씨는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의 지휘를 받아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단순히 군수 개인의 SNS 홍보 차원을 넘어, 부군수와 공무원 2명이 ...
  2.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 임용근(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7일 오후 7시 KBS울산홀에서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나눔과 배려로 울산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
  3.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주군청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4. 제품의 인공지능, AI 성능을 부풀린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줄줄이 적발 제품의 인공지능, AI 성능을 부풀린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줄줄이 적발됐다.정부는 AI 성능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줄이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7일) 'AI 워싱' 행위에 대한 의심 사례 모니터링과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제로 공정위와 소비자..
  5. 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자선콘서트 성공적!!! [뉴스21 통신=김보미 ]사진제공=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울산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11월6일 목요일.7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기위한 첫걸음으로 장학기금 마련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
  6. 북구시설관리공단, 제3대 임정식 이사장 취임식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울산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1월 7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대 임정식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 이날 공단 전 직원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단 임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바탕..
  7.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구에 기후위기 극복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북구통합돌봄과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2025년 기후위기극복 지원사업 배분금 1억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하는 2025년 기후위기 극복 지원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혹한기 극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북구는 해당 배분금을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의 취약계층 고효율 난방...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